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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푸드·패션 견인… 중소기업 소비재 수출 100억 달러 눈앞

국내 중소기업의 소비재 수출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유아용품 등 4대 유망 소비재의 중소기업 수출액은 9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4대 소비재가 전체 중소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를 넘어섰으며, 관련 수출기업 수도 꾸준히 증가해 중소기업 수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K-뷰티가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은 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북미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마스크팩, 바디케어 등 다양한 품목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K-푸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과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했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에서도 수요가 확대되며 수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패션·의류 분야에서는 K-팝과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디자이너 브랜드와 스트리트 패션, 라이프웨어 제품에 대한 해외 관심이 증가했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은 물론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기존 핵심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가 구축한 성공 모델을 K-푸드와 K-패션 등 다른 소비재 분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마케팅, 판로 개척, 인증 지원 등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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