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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32강 경쟁 부담 커졌다…호주-파라과이 무승부로 조 3위 순위 하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호주와 파라과이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점을 나눠 가지면서 한국의 조 3위 순위가 한 단계 더 밀려 토너먼트 진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D조 최종전에서 호주와 파라과이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나란히 승점 4를 기록했으며, 골 득실 차에 따라 호주가 조 2위, 파라과이가 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각 조 1·2위와 함께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이 결과로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한 한국은 조 3위 경쟁 순위가 6위까지 내려앉으며 다른 조 경기 결과를 더욱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호주와 파라과이는 경기 내내 신중한 운영을 이어갔다. 호주가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파라과이의 견고한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파라과이 역시 역습 위주의 경기 운영 속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간 열린 D조 또 다른 경기에서는 튀르키예가 미국을 3-2로 꺾고 이번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던 미국은 패배에도 조 1위를 유지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남은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될 때까지 다른 조 3위 팀들의 성적을 지켜본 뒤 32강 진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팬들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가며 대표팀의 극적인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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