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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고환율 부담 수출 중소기업에 470억 원 수출바우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고환율 장기화로 원가 부담과 수익성 악화를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70억 원 규모의 수출바우처 3차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200개 수출기업이 해외시장 유지와 신규 수주 확보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수출바우처 3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은 수입 단가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출 매출이 늘더라도 원가 부담이 함께 증가해 실제 수익성이 낮아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모집에서 고환율 피해가 큰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확대된 기업에는 추가 한도 지원도 허용해, 기업별 현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무역보험 지원도 확대된다. 중기부는 수출기업의 환율·대외 리스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무역보험료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한시 상향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기존 수출계약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신규 거래와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고는 단기적인 수출 확대뿐 아니라 기존 거래처와 시장을 유지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환율 피해기업의 경우 수출 물량 확대보다 거래 안정성과 비용 부담 완화가 더 시급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중기부는 이번 3차 모집이 올해 마지막 수출바우처 모집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와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7월 8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환율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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