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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팔 홍수 피해 지역에 해외긴급구호대 44명 파견

한국 정부가 대규모 홍수로 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며 현지 수색·구조 활동 지원에 나선다.

외교부는 1일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의결을 거쳐 네팔 홍수 피해 지역에 KDRT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6일 네팔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가 확대되는 가운데 네팔 정부가 한국 측에 피해 지역 수색·구조 활동을 위한 긴급구호대 파견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으로 구성되는 해외긴급구호 조직이다.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의 결정을 거쳐 파견된다. 그동안 튀르키예 지진과 라오스 댐 붕괴, 네팔 지진 등 해외 대형 재난 현장에 파견된 바 있다.

이번 구호대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하며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방청 등 관계기관 소속 44명으로 구성된다. 구호대는 1일 밤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네팔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지에 도착한 구호대는 약 10일간 네팔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홍수 피해 지역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을 포함해 피해자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구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KDRT 파견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네팔 홍수 피해 대응을 위해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제기구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네팔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현지 상황과 필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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