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프리카 협력 새 장 연다… 50개국 서울 집결, 경제·에너지 파트너십 확대 논의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협력을 위해 서울에서 대규모 외교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 정부는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 주요 국가 및 지역기구와 경제, 에너지, 자원,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50개국 대표단과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글로벌 전환기 속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투자 확대, 공급망 안정,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 보건협력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특히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은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원유 및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나이지리아, 앙골라, 리비아 등 에너지 생산국들은 한국의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전략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는 코발트, 망간, 크롬, 백금족 광물 등 첨단산업 핵심 원자재를 보유한 지역으로,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회의 참가국들은 경제협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인적 교류 확대 등을 포함한 협력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난해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 협력으로 연결하고, 상호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측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투자, 산업 협력, 공급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