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일 수출 사상 최대…상반기 9,572만 달러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우리나라 과실류 수출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과실류 수출액은 9,57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액인 2억4,049만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년 연속 연간 최고 수출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프리미엄 품질을 앞세운 고급화 전략과 저온유통(콜드체인) 인프라 확충, 그리고 K-드라마와 K-팝 등 K-콘텐츠 확산에 따른 K-푸드 인지도 상승이 꼽힌다. 특히 높은 당도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한국산 과일은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농산물로 평가받으며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딸기, 포도, 배가 전체 과실류 수출의 약 9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딸기는 6,049만 달러를 기록해 최대 수출 품목 자리를 유지했고, 포도는 1,783만 달러, 배는 803만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수출 국가는 61개국으로 지난해보다 7개국 증가했으며, 싱가포르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경북, 충남이 전체 과실류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국내 생산과 수출을 주도했다.
정부는 프리미엄 농산물 육성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K-과일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