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IBITA, 2027 K-뷰티 해외진출 판 키운다…미국·일본·태국·중동 ‘4대 거점’ 본격화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 IBITA)가 2027년 미국과 일본, 태국, 중동을 주요 거점으로 K-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단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전용 전시존과 한·일 공동 엑스포, 원료·소재 전문 공동관, 중동시장 진출 플랫폼 등을 구축해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IBITA는 23일 서울 금천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7, K-Beauty의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2027년도 주요 해외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핵심 사업은 △북미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 K-Beauty 특별존 △일본 사가현 ‘아시안 뷰티·사이언스 포럼 & 코스메틱 엑스포’ △태국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IBITA 공동관 △중동 ‘FALL IN BEAUTY’ 등이다.
먼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는 K-뷰티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기반을 크게 확대한다.
IBITA는 2027년 1월 말 개최되는 북미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 전시장에 한국 기업 전용 ‘K-Beauty 특별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참가기업 약 30개사에 신규 기업 70개사를 추가해 전체 규모를 약 100개사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해외 대형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기 어려운 중소 화장품·뷰티 기업에 보다 폭넓은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한·일 뷰티산업 교류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IBITA는 일본 JCC와 함께 2027년 3월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사가 아레나에서 ‘아시안 뷰티·사이언스 포럼 & 코스메틱 엑스포’를 공동 개최한다.

한·일 양측이 공동 주최하는 새로운 형태의 뷰티·사이언스 전문 행사로, 첫 행사에는 약 100~200개 기업이 참여하는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단순 제품 전시 중심의 박람회를 넘어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별 7~10건 이상의 바이어 매칭을 목표로 현지 유통사와 바이어, 산업 관계자 간 상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홀수 해에는 일본, 짝수 해에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2028년 국내 개최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일 기업과 기관, 바이어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양국 공동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태국에서는 완제품 중심의 K-뷰티 수출을 넘어 화장품 원료와 소재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힌다.
IBITA는 오는 1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에 공동관을 구성해 국내 원료·소재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 참가뿐 아니라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해 국내 화장품 원료·소재 기업이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동에서는 UAE를 중심으로 GCC 6개국을 연결하는 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IBITA는 ‘GCC K-BEAUTY MARKET ENTRY PLATFORM’을 슬로건으로 한 ‘FALL IN BEAUTY’ 사업을 통해 국내 K-뷰티 기업의 중동 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제품 인허가와 등록부터 현지 주요 뷰티 전시회 참가, 바이어 매칭, B2B 상담, 온·오프라인 유통 연계까지 시장 진입 과정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UAE를 중동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GCC 6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주요 뷰티 전시회와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연계해 단발성 전시 참가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제품 등록과 유통,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IBITA의 2027년 사업은 각 시장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적용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K-Beauty 특별존을 통해 브랜드와 완제품의 북미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일본에서는 한·일 공동 행사를 통해 기업·바이어 간 지속적인 산업 교류 플랫폼을 구축한다.
태국에서는 화장품 원료와 소재 분야의 B2B 시장을 공략하고, 중동에서는 인허가부터 전시·바이어·유통까지 연결하는 시장 진입 플랫폼을 통해 GCC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IBITA는 2027년 해외사업을 단순한 ‘전시회 참가 지원’에서 기업의 실제 시장 진입과 거래 성과를 중심으로 한 수출지원 체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주택 IBITA 회장은 “정부 지원을 기다리기보다 민간이 먼저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만든 뒤 지자체와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2027년에는 마이애미와 사가현, 태국, 중동을 잇는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뷰티의 글로벌 시장이 북미와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빠르게 다변화되는 가운데, IBITA는 국가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해외 거점과 B2B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