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이코노미&비즈니스정치최신기사특집

정부, ‘K-드론 시대’ 본격 개막… 2030년까지 2조원 시장 창출 나선다

정부가 드론 산업을 미래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청사진을 발표하며 글로벌 드론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드론 산업 혁신 전략이 추진되는 가운데, 정부는 향후 5년간 공공수요를 기반으로 약 2조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하고 국내 드론·대드론 산업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드론 제조부터 운용, 인증, 방호체계,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종합 프로젝트다. 정부는 현재 영세한 제조 구조와 해외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들이 독자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드론 수요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시범사업부터 대량 보급 단계까지 단계별 수요를 공개해 산업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한 한국형 드론 표준 인증 체계를 구축해 공공조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대드론(Drone Defense) 기술의 성능 기준과 인증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드론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 시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부처별로 분산된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차세대 기술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집중 투자한다. 드론 실증 환경 확대와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시험 인프라 구축도 추진된다.

아울러 민간·공공·군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연계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자격체계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전담 추진 조직을 중심으로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드론 산업이 AI·로보틱스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이 단순 산업 지원을 넘어 글로벌 드론 공급망 변화 속에서 한국의 기술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