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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방송, 한국의 ‘문화의 힘’과 AI 미래 조명…K-컬처·기술 경쟁력 소개

멕시코 주요 방송사들이 한국의 문화적 성장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잇달아 선보이며 양국 간 문화적 교류에 주목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멕시코 방송사 TV 아스테카(Azteca)와 이마헨 텔레비시온(Imagen Television)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의 문화와 AI를 주제로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3편을 현지에서 방송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들은 백범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에서 강조한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배경을 살펴보는 한편, AI 기술의 발전에 대응하는 한국 사회의 변화도 함께 소개했다.

이마헨 텔레비시온은 ‘한국을 바꾼 승부수’를 통해 전쟁과 식민 지배 이후 한국이 문화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해 온 과정을 다뤘다. 특히 장과 한복 등 전통문화가 패션과 미용, 도시산업 등 현대 산업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소개하며 전통과 혁신의 결합을 한국 문화의 주요 특징으로 조명했다.

또 다른 다큐멘터리인 ‘대체할 수 없는 것들: 기술의 인간적 얼굴’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한국의 모습을 다뤘다. 자동차 산업의 로봇 활용 사례부터 AI 면접 체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미래차 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술 발전과 함께 인간 중심의 AI 활용을 모색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소개했다.

TV 아스테카는 ‘김구, 세계를 사로잡은 꿈’을 통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장기간 이어진 교육과 문화에 대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조명했다. 1905년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주한 한인 1,033명과 독립운동 후원 활동을 소개하며 한국과 멕시코 사이에 형성된 역사적 인연도 함께 다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연말 아리랑국제방송과 MBC 플러스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과 AI 전환 과정에 대한 양국 간 관심과 이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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