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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가속화”…정부, K-스타트업센터 통해 해외 진출 전방위 지원 확대

정부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K-스타트업센터(KSC)’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 주요 경제 거점에 구축된 K-스타트업센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하고, 기술 실증부터 투자 유치, 현지 정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는 2019년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도쿄, 싱가포르, 하노이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구축된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플랫폼이다. 현지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술 실증(PoC), 투자 연결, 보육 프로그램, 행정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 및 현지 기관과의 직접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와 계약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지원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해상 내비게이션 기업은 싱가포르 항만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했고, 폐식용유 재활용 기업은 베트남 현지 파트너십과 국제기구 지원을 기반으로 다국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성과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된다. 지난해 KSC 5개 거점 입주기업 119개사는 약 2억 4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 투자 유치에서도 1억 원 이상 유치 기업 비율이 70%를 넘어 비지원 기업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다.

참여기업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사무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90%를 상회했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구축을 통해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SVC는 창업지원기관과 투자, 실증 기능을 집적한 글로벌 거점으로,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정부는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5년 내 7개 지역으로 SVC를 확대하고, 뉴욕과 서유럽 등에서는 현지 벤처캐피탈과 연계한 집중 육성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K-스타트업센터는 단순 지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바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전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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