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호르무즈 해협 둘러싼 긴장 완화 조짐… 협상 재개 가능성 부상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던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협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양국 간 대화 재개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에 관한 합의가 있다”며 “이후 핵 문제 또는 이란의 비핵화와 관련한 추가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이 협상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 여부가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내비쳤지만, 이후 이란과 중동 주요 국가들로부터 합의 추진을 이유로 공격 중단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였으며 대규모 작전이 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동맹국들이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이유로 공격 취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향후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운영 문제와 핵 관련 현안을 포함한 주요 갈등 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이번 대화 재개가 중동 지역 안정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