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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4.5 프로젝트’ 조기 목표 달성…노동시간 단축으로 생산성과 채용 경쟁력 높인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워라밸+4.5 프로젝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반기 중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워라밸+4.5 프로젝트’는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시간 단축을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목표였던 220개 참여 기업을 넘어 6월 말 기준 총 22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약 68%는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집계됐다.

참여 기업들은 업종과 업무 특성에 맞춰 다양한 근무 형태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를 휴무로 하는 주 4.5일제부터 격주 휴무, 주 38시간제, 주 35시간제 등 기업별 상황에 맞는 유연한 노동시간 단축 모델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은 근무시간 감소를 넘어 생산성 향상과 인재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는 불필요한 회의와 보고를 줄이고 집중근무시간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주 38시간제를 도입한 결과, 이직률이 크게 감소하고 신규 채용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조업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에코월드팜은 매주 금요일 오후 휴무를 시행하면서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AI 기반 업무 활용으로 생산성을 유지했으며, 대신에스앤씨는 월 2회의 자율 단축근무제를 운영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노동시간 단축과 경영 효율을 함께 달성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노동시간 단축이 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도입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 직업훈련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업종별 맞춤형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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